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아두면 쓸데없는] 삼배체 굴, 여름에도 먹을수 있나? 얼마 전 굴을 먹으러 갔는데, '삼배체 굴' 대한 얘기를 들었다. 3개의 염색체 세트를 가진 굴로, 여름에도 먹을 수 있다고 주장.씨없는 수박도 아니고 이게 뭔소린가 싶었지만, 놀랍게도 삼십년도 더 된 개념. 심지어 만드는 법도 씨없는 수박 배울적에 배운 이론과도 거의 동일하다. 해서, 주전공은 아니지만 한번 정리해 볼까 한다. 왜? 재밌으니까. 삼배체 굴 (Triploid oyster) 이란, '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고품질 굴 생산'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초기 배아 단계에서 콜히친(Colchicine)이나 물리적 방법(온도 변화, 압력 등) 같은 걸로수정란(1세포기)의 감수 분열(Miosis)을 억제하여염색체가 복제된 상태(4n)를 유지하도록 하면염색체 수가 두배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