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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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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고양이] 2018년. 아깽이 폭탄 아 이제 인테리어도 다했고,메뉴정리와 개발도 마쳤고,본격적인 고양이카페 사장의 삶이 펼쳐지겟구나!하던 와중아깽이 폭탄을 맞았다. 본래 비만고양이는 남: 둥둥 나옹 마하 제라 체즈 소소 난이여: 봉근 호피 으뜸 찡찡 루시 먹물 (태희)등으로 구성된 성묘들의 집단 이었으나, 누가빠졌지...?명절날 고모처럼 맨날 한둘을 빼먹는다. 2017년 말,가게 인수에 대한 얘기가 나오던 중호피가 출산을 한것. 아니 저기요.남자애들 다 중성화 되어 있다면서요....!입양 분양 호텔링은 할 생각이 없었고, 열마리가 넘는 고양이만으로도 가게가 개판 오분전이므로 개체수를 늘릴 생각이 요만큼도 없었던 나는 인계자에게 물었지만, 수컷들의 중성화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는 답을 받음.실제로 일일히 만져서 (...) 확인해보니 빈땅콩..
[비만고양이] 시작 2. 인테리어와 냄새 전쟁 신이 난 것과는 별개로, 오픈 준비 과정에서 거대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일단 인계자분이 주말에만 오픈하며 운영을 했던 터라 가게 상태가 영 별로였던 것.(물론 고양이 상태도)‘운영하던 가게니까 인테리어 없이 바로 오픈하자!’ 라는 나의 안일한 계획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예산이 어디 있겠는가. 결국 셀프로라도 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저지른게 일단 페인트칠.디자인대 출신의 친한 동생을 도움을 받아 벽면에 거대한 고양이도 그려 넣고, 얼룩덜룩한 벽도 한차례 덮고 나니 제법 깔끔해졌다.그 다음 저지른 게 화장실. 원래 화장실이 남녀 공용으로 하나뿐이었는데, 사실 난 어디 다른 가게 가서도 화장실의 깨끗함과 편리함이 중요한 사람이라이게 용납이 어려웠다. 그래서 원래는 호텔링 고양이 ..
[비만고양이] 시작. 그러니까, '꿈'이었달까요. 요 며칠 남의 가게만 홍보했는데,사실 나도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다. 자기 얘기 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뭔가 신상 털릴거 같기도 하고)뭐부터 써야하나 차일피일 미루다가가게와 함께해왔던 지난 시간들을 문득 털어놓고 싶어졌다.  "본업은 고학력 계약직이고요, 부업으로 사장을 하고 있습니다."닉네임을 '안흔한'박사언니라고 지은 것도 이런이유나의 작고 사랑스러운 가게의 이름은 [비만고양이]제주 시청 인근에 위치한 고양이까페다. https://naver.me/GDcsQpSX  비만고양이 : 네이버방문자리뷰 24 · 블로그리뷰 54m.place.naver.com 나의 고양이 사랑의 시작은 기억도 나지 않는 옛날이지만첫 고양이는 2007년 만났던 '미야비'였다.(일본의 '사무라이 기타리스트'....그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