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염증과 통증, 그리고 진통제 (2) 어제는 세포 단위에서 염증 혹은 통증의 기본 기전을 적어봤다.오늘은 좀더 큰 규모에서 얘기해보자. 통증과 염증은 어떻게 다를까?흔히 혼동될 수 있지만, 간단히 분류하자면 통증은 신경이 참여한 결과물이고 염증은 상처 나고 구멍난 곳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거다. 면역세포가 참여한다. 재밌는 부분은 ‘아야’ 하는 통증과 염증은 둘다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COX만 막아주면 통증과 염증을 한번에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소염(혹은 항염)진통제’라고 부르는 거랄까. 통증을 먼저 얘기해 보자면,나약한 인간의 몸이 ‘야야야 위험하다 어떻게 좀 해봐’하고 보내는 신호다.어딘가에 부딪혔거나, 적이 침입해서 전쟁통이거나, 여튼 세포들이 죽어 나갈 때 파발마를 띄우는 거랄까.말단 신경이 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