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생긴지 오래지 않은 뉴비,
솔잎 이다
https://naver.me/GTnZAhZC
솔잎 : 네이버
방문자리뷰 28 · 블로그리뷰 3
m.place.naver.com
솔잎은 시청 인근,
도남 방향에 위치한 이자카야로,
배달로 먹어봤는데 맛집이었다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쳐들어가게 되었다.
메뉴는...뭐가 너무 많은 관계로 생략.
사시미와 튀김, 구이&볶음류, 그리고 국물로 나뉜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30-새벽 2시
3시에서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요즘은 부쩍 키오스크가
배치된 가게가 많아지는 듯
솔직히 편하고 좋다.
시끌시끌한 가게에서 종업원을 큰소리로 부르기엔
나는 낯가리는 사람인걸

마침 앉은 자리 옆에 운치있는
소나무 사진이 걸려있었다.
이날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했는데,
가게 안에 테이블 수는 예닐곱개 정도로,
큰 식당은 아니다.

음식을 주문하기 전 도착한 젓가락 받침
고양이인가 팬더인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무렴 어떤가,
모두 다른 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제법 귀엽다.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부터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인다.

기본찬으로 나온 4종 세트.
일단 기본적으로 다 맛있는데,
식초를 적당히 두른
저 토마토 녀석이 입맛을 돋궈 준다.

주류가 빠지면 섭하지.
눈도 오고 바람이 미친듯한 날이라
이날은 사케를 조졌다.
직원분께 얘기하면 데워 주신다.

서비스로 나온 방어 사시미와
육회 계란 김밥.
아니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두둑히 주시나요 ㅠㅠ
올해 먹을 방어는 이미 연말 회식에서 다 먹었지만
또 먹으니 또 맛있긴 했다.
그리고 육회 계란 김밥.
이친구가 진짜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기도 한데,
어쨌든 맛있다.
크기가 제법 커서 한입에 넣을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잠시 이루어졌었다.


이 가게에 방문한 주 목표였던 어묵탕
일단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기본적으로 어묵도 고급진 느낌.
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짰다.
물론 물 넣고 끓인 다음
우동까지 넣어 와랄랄 먹어치웠다.

다음 메뉴는 모듬 고로케
치즈 고구마, 감자, 카레의 세종류가 포함 되며,
뽑기 운에 성공해 고구마 치즈를 조졌다.

술집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인데,
깨끗하고 디퓨저 향도 좋으며
구강 청결제도 구비되어 있다.
다시금 사장님의 세심한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
생긴지 오래지 않은 식당이라 망설였는데,
일단 음식들이 정갈하고 맛있으며,
가게 분위기도 좋은 맛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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