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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맛집] 아라동 해도횟집과 가상순 커피

연구 계획서를 쓰느라 
포스팅 글을 쓸 시간이 없다 ㅜㅜ

그래서 오늘은 짤막한 제주 맛집 소개. 

습관 중 하나가 음식의 영정사진을 찍는건데, 
하드와 스마트폰의 용량을 과도하게 잡아먹고 있는 바, 
하나씩 올리고 정리해 버릴 계획 중이다. 

즉, 홍보나 대가성 글이 아니기 때문에
'어딜 다녀왔는데요~~'
따위의 간드러진 후기는 없다.

TMI 블로그지만 가장 정보가 없는 맛집 소개랄까.

 

오늘 소개할 곳은 어제 다녀온 해도횟집 + 가상순 커피 코스

 

화살표 위치가 입구. 많이들 헷갈린다

해도횟집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해 있고, 
대학과 대학병원에서 차로 10분 내외의 거리다보니
교직원 분들 및 교수님들이 자주 찾는 곳

어제도 교수님과 갔다. 

동네 횟집의 이미지라기엔 깔끔하고 밝은 조명이 좋다. 주방도 말끔한 편


메뉴는 가게 곳곳에 뭔가가 굉장히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소개하기 난이도가 좀 있다. 
횟집의 특성이라 별수 없다. 

랩 회식 단골 가게인데,
보통 점심에는 점심 메뉴를, 
저녁엔 코스 메뉴를 시켰던 듯하다.

점심식사 메뉴판. 나름 합리적인 가격

점심에 갔으니 점심 메뉴를 선택.
이 가게의 내 모스트 픽은 어내장탕.

아재 입맛임은 인정하지만,
원래 큰생선은 내장맛이다. 


얼큰하니 첫술은 해장용이고 
먹다보면 간과 같은 말캉한 애들이 부서져 국물과 섞이는데,
그때부턴 술을 부르는 맛. 

먹다가 도중에 급히 생각나서 찍은 어내장탕. 원래는 알과 간이 왕창 들어있지만 내가 먹어치워버렸다.

지리나 매운탕도 토실한 생선살이 두둑히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손맛이 좋은 가게라, 
뭘시켜도 중타 이상은 된다. 

그리고 먹던 중 반가운 소식. 
저녁에 소주를 조지러 와야할 이유가 생기고 말았다. 

 

해도횟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5 · 블로그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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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걸어서 2분거리에 있는 가상순 커피. 

수평맞춰 찍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요...!

어리석은자가 메뉴판 사진을 안찍었다. 
어쨌든 5천원에서 7천원 사이정도.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집 커피는 진짜 맛있다. 
아니 뭐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맛있는 커피
아아를 마시고도 기분이 좋을정도. 

사장님이 커피에 진심이시다. 

 

가게 분위기도 취향 저격인데, 
오픈 천장으로 트인감은 주면서
나무 데크를 배치해 안정감도 준달까

사실 전공바보라 타분야는 잘 모른다
그냥 느낌이 좋다고. 

일단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 다양한 커피 툴들과 바리스타 관련 뭔가가 붙어있다.

그리고 당연히 밤에 바로 운영할 것 같지만
영업시간은 나인투나인이다. 
이쪽 동네 까페들이 다들 좀 일찍 닫는듯 ㅠㅠ

일부 후기들을 보니 커피 오마카세를 한다고도 하는데, 
다음 기회에 도전해볼 예정.

 

가상순커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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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뚜벅초라
주차 공간은 잘 모른다. 
그러나 제주도고,
아라동인 이상
주차가 편치 않을 것은 예상된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