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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맛집] 도남의 숨겨진 보물, 오리좋아


블로그를 쉬는 동안 다녀온 맛집들이 많다.

그래서 한동안은 맛집 위주로 풀어볼 예정.


논문 쓰는 중엔 바이오 글 쓰기가 싫다
집에서도 일하는 기분이 든단 말이야 ㅠㅠ




여튼 그래서 오늘 소개할 곳은
도남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맛집

오리 좋아다


도남로 7길 30 1층 오리 좋아
https://naver.me/FbOlohFs

오리좋아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 · 블로그리뷰 70

m.place.naver.com


직관적인 이름답게 오리고깃집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 반
라스트 오더는 9시 반이다.

휴무일은 첫 주 월요일.

한 달 중 하루 쉰다니, 괜찮으신 겁니까 사장님...



도남은 알사람은 다 알겠지만
주차 난이도가 혈중헬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시청이나 탐라장애인 종합복지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5~7분 거리다.

대중교통을 애용합시다.



메뉴는 늘 그렇듯 까먹었다.

심지어 이날을 dissection을 마친 뒤라
상태가 매우 거시기했기에...


사실 찍을 것도 없다.
그대가 고를 것은 양념이냐 아니냐 뿐!

그래도 네이버에서 가져왔다


이제 사진들을 올려볼까



이것은 기본찬

특히 저 부추 옆에 견과류 조림? 같은 거
대박 맛있습니다.


위에서도 찍고
앞에서도찍고
뭐가 많이 올라간 뒤 한번더 찍고

왜 마늘 생오리인가 했더니

통마늘을 뭔 한 됫박을 얹어주신다.

한국인이라면 응당 그래야지, 암.


자글자글 익어가는 사이
쌈채소 구경

쌉쌀한 당귀 잎이 킥이다

너무 좋아 (진지)


먹스럽게 익어가는 중

백김치와 빨간 김치 둘 다 주시는 거
너무
오버센스 아니시냐고요 ㅠㅠ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그리고 마무리로는
아까 찬 옆에 쌓여있던 부추 투하!

실은 미리 넣었다가 직원분에게 혼남

배가 고파서 그랬어요.........




다 익었으니 조질차례

굶어 죽을 듯한 허기에도 쌈 사진을 찍었다.

나도 이제 블로거답다

메뉴 사진이나 까먹지 말지


한쌈 두 쌈 조지다 보면 오리탕이 나온다



괜찮은 사이드 디쉬군 하고 방심했는데

건더기 두둑한 거 보소....

들깨가루가 함빡 들어간 포근한 맛이다.

해장에도 좋을 듯


그리고 이후에는 볶음밥이라던가.... 가 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


아니, 양 진짜 많다고 ㅠㅠ